익산시 베트남산 확보, 요소수 대란 막는다

1차 선적분 600t 군산항 도착
총 2500t 순차적으로 수입
전북도 수요 물량 안정적 확보

6일 요소수 생산업체인 아톤산업에 공급될 베트남산 요소 600t이 군산항에 쌓여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요소수 생산업체인 (유)아톤산업과 요수소 대란을 막기 위한 원재료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베트남산 요소 1차 선적분 600t이 군산항에 도착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지난달 2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페트로베트남 비료회사(PVFCCo)와 요소 수입을 위한 우선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결과다.

페트로베트남과 맺은 업무협약 결과로 총 2500t이 순차적으로 수입될 예정이다.

요소수 원자재인 요소를 수입하는 국가가 한정돼 있어 해당 국가의 통관 거부 등 변수가 발생하면 물류산업과 일상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6일 전북 군산항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오른쪽)과 아톤산업 김기원 대표가 수입된 베트남산 요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헌율 시장은 "지난해 말 아톤산업과 함께 중국발 요소수 대란 대응 전담반(TF)을 전국 최초로 구성해 공급 대책 수립과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끈질기게 노력한 성과"라며 "익산시와 전북자치도는 향후 요소수와 관련된 다양한 변수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