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 1학기 55개 초교 '늘봄학교' 시행… 2학기엔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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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55개 초등학교에서 올해 1학기 '늘봄학교'가 시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겪는 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 해소 등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새 학기부터 늘봄학교를 도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늘봄학교 수업 대상도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025년엔 1~2학년으로, 그리고 2026년부턴 모든 학년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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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내 55개 초등학교에서 올해 1학기 '늘봄학교'가 시행된다. 2학기엔 모든 초등학교(113곳)로 확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겪는 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 해소 등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새 학기부터 늘봄학교를 도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늘봄학교 수업 대상도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025년엔 1~2학년으로, 그리고 2026년부턴 모든 학년으로 확대한다.
'늘봄학교'란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발달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한다.
제주교육청은 올해 늘봄학교 추진 방향으로 △희망하는 1학년 누구나 늘봄학교 이용 지원 △1학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중 매일 2시간 이내 무료 제공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위한 늘봄지원실 설치 추진 등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늘봄학교 도입·운영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인력과 관련해선 우선 올 1학기엔 기간제 교원 55명을 우선 배치하기로 하고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2학기엔 늘봄 실무직원 113명을 각 학교에 배치해 기존에 교사가 담당해 온 방과후학교 업무를 포함한 모든 늘봄학교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또 각 학교엔 늘봄지원실을 설치하고, 학생수 600명 이상 22개교에 대해선 약 40실의 늘봄교실을 확보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 수가 줄면서 유휴 교실이 늘어 공간으로 인한 어려움은 줄어들 전망"이라며 "학교 현장과 지속 소통·협력하며 늘봄학교가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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