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 재밌어요"…설 앞두고 전통문화 즐긴 아프간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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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재밌어요. 더 많은 놀이를 배우고 싶어요."
6일 울산시 동구 서부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는 설을 앞두고 한국문화 이해 수업이 열렸다.
한국의 대표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는 다문화 학생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 학급에서 한국문화 이해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어 보고 세배 체험과 윷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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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윷놀이 재밌어요. 더 많은 놀이를 배우고 싶어요."
6일 울산시 동구 서부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는 설을 앞두고 한국문화 이해 수업이 열렸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아프가니스탄 출신 등 다문화 학생 12명.
한국의 대표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는 다문화 학생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 학급에서 한국문화 이해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어 보고 세배 체험과 윷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6학년 아이샤는 "동물 이름으로 윷놀이가 진행되는 것이 재미있었고, 더 많은 놀이를 배우고 싶다"며 "내가 알고 있는 놀이도 한국 친구들과 같이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임미숙 교장은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는 지난 2022년 3월 입학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자녀 23명을 포함해 11개국 55명의 다문화 학생이 현재 재학 중이다.
다문화 학생의 학교적응과 학력격차 해소를 돕기 위해 서부초는 다문화정책학교·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8월 이슬람 무장조직인 탈레반 정권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우리 정부를 도왔던 아프간 특별기여자 391명이 한국에 들어왔고, 이 가운데 29가구 157명이 울산광역시 동구에 거처를 마련하고 정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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