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징동 다음 BLG' 스카웃, LNG 2연패 막을까?

이솔 기자 2024. 2. 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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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G를 넘어 중국 국가대표팀이라는 '두 번째 시련'을 맞이하는 스카웃이 반전을 노린다.

6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수저우에서 펼쳐지는 2024 스프링 3주 2일차 경기에서는 EDG-FPX, LNG-BLG가 마주한다.

2경기는 스카웃(LNG)의 '두 번째 시련', BLG전이 펼쳐진다.

스카웃의 LNG는 직전경기에서 '첫 번째 시련' 징동 게이밍(JDG)에게 접전 끝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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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서대길, 사진=펀플러스 피닉스(FPX)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JDG를 넘어 중국 국가대표팀이라는 '두 번째 시련'을 맞이하는 스카웃이 반전을 노린다.

6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수저우에서 펼쳐지는 2024 스프링 3주 2일차 경기에서는 EDG-FPX, LNG-BLG가 마주한다.

1경기는 덕담-라이프(FPX)가 피셔(EDG)를 만난다.

전패팀이었던 울트라 프라임(UP)에게 희망을 선사해 준 FPX. 뒷라인(딜러진)과의 거리를 보지 않은 앞라인의 이니시에이팅은 물론, 타겟팅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이며 받아치기만 한 UP에게 무력하게 패했다.

EDG도 전패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적어도 팀워크가 문제가 되는 장면보다는 원거리 딜러가 혼자 끊기거나 5-5 기량 면에서 아쉬웠던 점이 부각됐던 바 있다.

다만 원거리 딜러를 2부리그 출신의 더스네이크로 바꾼 점은 중요하다. 더스네이크는 라인전에서 정글러 지에지에의 보조 속에 LPL 최강의 원거리 딜러, 룰러와 반반 이상을 기록했던 저력 있는 선수다. 그러나 5-5 교전능력만 놓고 봤을때는 포지셔닝과 딜 타이밍을 잡는 데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소 고전 중인 미드라이너 피셔 또한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인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 앞으로 만나게 될 미드라이너들은 6주차까지 루키-유칼을 제외하고는 '고만고만'한 선수들이다. 적어도 팀에게 승리를 안기기 위해서는, 하위권 미드라이너를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스카웃 이예찬ⓒMHN스포츠 DB

2경기는 스카웃(LNG)의 '두 번째 시련', BLG전이 펼쳐진다. 

스카웃의 LNG는 직전경기에서 '첫 번째 시련' 징동 게이밍(JDG)에게 접전 끝에 패배했다.

전반적인 선수들이 모두 반반의 경기를 펼쳤고, 정글러 웨이웨이 또한 마지막까지 바론을 스틸해내는 등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5-5 교전에서 LNG는 미세한 차이로 아쉬움을 삼켰다. 선수단 중 누군가의 탓이라기보다는 상대 JDG가 강했다.

'두 번째 시련'인 리그 1위 BLG는 4전 전승 중인 팀이다. 전력 상 JDG 이상이라는 평가도 있는데, 이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중국 국가대표팀 라인업을 그대로 이식했기 때문이다. 중국 순혈 선수들로 구성할 수 있는 '꿈의 팀' 중 하나라는 평가.

핵심은 룰러가 아니면 막을 자가 없는 '엘크' 자오자하오다. 변수 픽 기용능력(직스, 드레이븐), 그리고 시즌 중 한 번씩 흔들리는 멘탈(정신력)을 제외하면 딱히 약점이 없다. 이번 시즌 재키러브-LWX라는 두 월드챔피언십 우승자를 상대로 모두 판정승을 거뒀다.

스카웃의 슈퍼플레이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흔들리지 않는 엘크의 멘탈을 흔들고, 상대 슌의 과감한 플레이를 '쓰로잉'으로 변환시켜야 한다. 정규시즌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였던 스카웃이라면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6일 경기는 LPL 공식 홈페이지와 3개 스트리밍 채널(중국어), 유튜브-트위치(영어), 아프리카TV(한국어)에서 공식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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