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인준 진주갑 국힘 예비후보 출마 선언…“합리적·건강한 정치 실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고 우주항공 영재고 유치 등 공약

어인준 진주갑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6 뉴스1/한송학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어인준 진주당당한의원 대표원장(41)이 경남 진주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어 예비후보는 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이고 건강한 정치를 실천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의 특권을 모두 내려놓고 시민의 의견과 정책을 경청하고 참신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낡은 규제를 혁파해 법과 정책이 시민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임기 동안 시민과 소통을 위해 공개할 수 있는 대부분의 국회 일정을 공개하고 세비의 반액 이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 개청과 관련, 이 분야의 인재 확보를 위해 우주항공 영재고등학교를 유치하겠다"며 "농촌인력 부족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수곡·대평면 일원에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단지 구축, 가호동, 문산, 금곡면 일원에 대형 농수산물 물류유통단지 유치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신안·평거·판문동을 기점으로 천혜의 자원인 진양호와 연계한 대규모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며 "충무공동에는 제2 혁신도시를 신속히 조성해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지방소멸저출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진주청년회의소 회장, 창원지검 진주지청 의료자문위원을 맡은 어 예비후보는 경남과학고등학교 출신으로 경희대 한의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