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권도형 측근 한창준 국내 송환…서울남부지검으로 압송 [현장영상]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측근 한창준 씨가 오늘(6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법무부는 어제 한 씨의 신병을 몬테네그로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아 오늘 오후 2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했습니다.
검정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꽁꽁 가리고 입국한 한 씨는 '폭락 사태를 예견했나', '범죄 수익을 어떻게 했나', '권도형 등과 공모 사실을 인정하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 씨는 테라·루나 사건을 맡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의 수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 씨는 권 대표가 설립한 테라폼랩스 코리아의 최고 재무책임자입니다.
한 씨와 권 대표는 2022년 상반기 테라·루나 폭락 사태쯤 해외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다가 2023년 3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함께 체포됐습니다.
당시 한 씨는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하려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이들이 체포된 직후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고 이후 현지 출장과 실무 협의, 의견서 제출 등 송환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한창준의 송환에 협력한 몬테네그로 당국에 사의를 표하며, 본건 관련 주요 피의자인 권도형도 국내로 송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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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석 기자 (h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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