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빙속 미래 밝다' ISU 주니어 종합랭킹 5개 종목 '당당 1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최근 일본 하치노헤에서 개최된 2023~2024 ISU 주니어 스피드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김경래(의정부시청)와 오상훈(고려대)의 금메달을 비롯해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6일 전했다.
먼저 김경래는 3일 열린 네오 시니어 남자 1000m 종목에서 1분11초88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오상훈은 1분12초8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김경래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1차 대회에서 은메달,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경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3~2024 시즌 ISU 월드컵 랭킹포인트 60점을 추가하며 174점을 확보, 네오 시니어 남자 1000m 종목 종합랭킹 1위에 올랐다. 오상훈은 랭킹포인트 108점으로 1000m 종합랭킹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네오 시니어 부문은 2000년 7월 1일부터 2004년 6월 30일 사이의 출생 선수(만 19세~23세)들이 출전한다.
같은 날 진행된 주니어 남자 1000m 종목에서는 구경민(판곡고)이 1분10초80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34명 중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은메달,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구경민은 이번 대회 은메달까지 월드컵 랭킹포인트 168점을 얻으며 주니어 남자 1000m 종목 월드컵 포인트 종합랭킹 2위를 차지했다. 조영준(노원고)은 월드컵 포인트 124점을 획득하며 구경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1차 대회 팀 추월 종목에서 5위, 2차 대회 혼성 계주에서 2위에 올랐던 한국 남자팀은 이번 대회 팀 스프린트 2위까지 월드컵 랭킹 포인트 134점을 따내며 네덜란드(1위, 146점)에 이어 팀 종목 월드컵 종합랭킹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팀은 1차 대회 팀 추월 3위, 2차 대회 혼성 계주 2위, 3차 대회에서 팀 스프린트 7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랭킹 포인트 138점으로 시즌 종합랭킹 3위를 차지했다.
4일 진행된 네오 시니어 남자 500m 종목에서는 오상훈이 36초15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번 대회 자신의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경래는 36초6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차 대회부터 3차 대회까지 세 차례 진행된 네오 시니어 남자 500m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훈은 월드컵 랭킹 포인트 180점으로 네오 시니어 남자 500m 월드컵 종합랭킹 1위를 차지했다. 김경래는 134점으로 종합랭킹 3위에 올랐다.
김경래는 같은 날 진행된 네오 시니어 남자 1500m 종목에 출전해 1분52초56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메달을 추가했다. 1차 대회와 2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김경래는 월드컵 포인트 144점으로 네오 시니어 남자 1500m 종목 종합랭킹 1위를 차지했다.
주니어 여자 500m 종목에서는 지난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정희단(선사고)이 출전해 39초8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월드컵 랭킹 포인트 최종 141점을 얻은 정희단은 주니어 여자 500m 종목 종합랭킹 1위를 차지했다.
주니어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는 조서연(토평고)이 랭킹 포인트 132점으로 1위, 임리원(의정부여고)이 121점으로 종합랭킹 3위에 올랐다. 남자 매스스타트는 조승민(동북고)이 124점으로 종합랭킹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국 주니어 스피드 선수단은 이번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아울러 2023~2024 시즌 ISU 주니어 월드컵 포인트 종합랭킹에서 네오 시니어 남자 1000m와 1500m(이상 김경래), 네오 시니어 남자 500m(오상훈), 주니어 남자 500m(구경민), 주니어 여자 500m(정희단) 등 5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미래를 밝혔다.
주니어 스피드 선수단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같은 장소인 일본 하치노헤에서 열리는 2024 ISU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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