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출근하는 박상돈 천안시장... "대중교통이 더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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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세단 관용차에 운전기사까지 제공받은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버스로 출퇴근하고 있어 화제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달 27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후 일주일째 버스로 출퇴근하고 있다.
박 시장은 "버스 노선 전면 변경으로 배차 간격을 줄여 편리성을 높였지만, 읍면동과 외곽지역 시민들에게는 좀 더 체감하는 노선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버스 출퇴근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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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률 높여 체증 줄여야"
대형 세단 관용차에 운전기사까지 제공받은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버스로 출퇴근하고 있어 화제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달 27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후 일주일째 버스로 출퇴근하고 있다.
천안시 김창수 공보관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고 노선 개편으로 불편한 것은 없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마트 교통혁신체계 구축을 앞당기기 위한 현장 확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천안시는 도심순환급행버스 배차 간격을 35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개발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선도 일부 변경했다. 또 동부권 급행노선을 신설하고 수요 응답형 천안콜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바 있다.
버스로 출퇴근한 박 시장이 관내 대중교통 체계에 좀 더 세밀하게 살펴봐야할 게 많다고 했다. 박 시장은 "버스 노선 전면 변경으로 배차 간격을 줄여 편리성을 높였지만, 읍면동과 외곽지역 시민들에게는 좀 더 체감하는 노선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버스 출퇴근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이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을 찾을 것"이라며 "2개월 정도 지나 더욱 편리한 교통체계를 보완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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