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발암물질 수준” 女인플루언서, 암 투병 남편·자식 버리고 초혼 위장+탈세(탐정들)

이슬기 2024. 2. 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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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남편과 어린 자식 버리고 '초혼 위장'에 탈세까지 벌인 막장 인플루언서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2월 5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의 막장 속내가 소개됐다.

과거 결국 아내와 이혼한 그는 위암으로 투병하며 아들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전부인 때문에 다시 해당 탐정사무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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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뉴스엔 이슬기 기자]

암 투병 중인 남편과 어린 자식 버리고 ‘초혼 위장’에 탈세까지 벌인 막장 인플루언서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2월 5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의 막장 속내가 소개됐다.

이날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드라마를 만날 수 있는 ‘사건 수첩’에서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배드 마더’ 사건이 다뤄졌다. 의뢰인은 8년 전 갓난아기를 두고 유흥을 즐기던 아내의 불륜 증거를 의뢰했던 남성이었다. 과거 결국 아내와 이혼한 그는 위암으로 투병하며 아들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전부인 때문에 다시 해당 탐정사무소를 찾았다.

1년 전 통화에서 전 부인은 “양육비 돈 없어서 못 준다. 안 떼먹고 줄 테니까 기다려라”라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끝으로 잠적했다. 유인나는 “인간이냐”라며 분개했고, 데프콘도 “아내가 발암물질이었다”라고 경악했다.

탐정은 의뢰인을 위해 ‘배드 마더‘의 실거주지와 은닉 자산 파악에 들어갔다. ‘배드 마더’는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삶을 살고 있었고, 만나는 남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임신도 해 새출발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탐정과 의뢰인은 ‘배드 마더’의 감치로 양육비 지급 이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배드 마더’는 최소한의 이행 금액만을 내면 풀려날 수 있다는 편법을 이용해 금세 일상으로 돌아왔고, 양육비에 대한 감액 신청까지 했다. 심지어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의뢰인의 아들이 익명으로 ‘왜 양육비 안 주냐. 실체를 폭로한다’라는 댓글을 남기자 의뢰인을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아들까지 전 부인에게 상처받자 의뢰인은 결국 무너졌고, 다른 방법을 고민하던 탐정은 ‘배드 마더’가 가짜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며 사기를 친 증거와 탈세 정황을 확보했다.

덜미가 잡히자 ‘배드 마더’는 의뢰인이 비밀을 유지해주는 대신 아이가 20세가 될 때까지의 양육비를 한 번에 입금해 주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공구 피해를 받고 분노한 소비자들이 식약처와 국세청에 신고했고, 과거의 만행을 안 약혼자에게도 버림받으면서 ‘배드 마더’는 자업자득 엔딩을 맞았다.

김풍은 보는 내내 “잔인하다”며 ‘배드 마더’의 파렴치한 행동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데프콘도 “이 정도로 심각할 줄 몰랐다. 사람이 악마가 될 수 있나 싶었다”라며 양육비 미지급 문제가 심각함을 지적했다. 함께 드라마를 지켜본 최승한 탐정은 “잠적한 양육비 미지급자의 소재지를 찾거나 은닉 자산 확인까지는 할 수 있지만, 탐정이 양육비를 대신 받을 수는 없다. 양육비를 대신 받아주겠다는 탐정이 있으면 사기꾼이다”라고 실제 사건에서의 조언을 덧붙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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