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 공장서 근로자 7명 쓰러져…1명 숨져

윤아림 2024. 2. 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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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질식 추정 사고로 근로자 7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아림 기자! 이번 사고, 어떻게 발생한겁니까?

[리포트]

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쯤입니다.

당시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작업을 하고 있던 근로자 7명이 갑자기 쓰러진 겁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나머지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 곤란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근로자들은 모두 청소 외주 업체 소속으로, 경찰은 수조 내부에 들어가 청소를 하다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청소 작업이 진행됐지만,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제철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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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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