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분양전망 개선…수도권 일제히 반등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2달 연속 오르며 분양 시장 기대감이 소폭 개선됐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모든 지역의 전망지수도 일제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지난달(69.9)보다 16.3포인트(p) 오른 86.2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2달 연속 오르며 분양 시장 기대감이 소폭 개선됐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모든 지역의 전망지수도 일제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지난달(69.9)보다 16.3포인트(p) 오른 86.2로 집계됐다.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아래면 그와 반대 상황이라는 의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4p(73.4→74.8)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서울은 0.8p(82.5→83.3), 인천은 3.3p(62.1→65.4), 경기는 0.1p(75.7→75.8) 각각 올랐다. 다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수도권 일부 단지에서 고분양가로 계약포기자가 속출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12월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43.3% 증가한 1만 31가구를 기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방 전국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분양 전망이 개선되며 69.1에서 88.6으로 19.5p 상승했다. 이는 분양경기 침체가 이어져 왔던 것에 대한 기저 효과와 함께 4월 총선을 앞두고 2월 분양 예정물량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남(64.7→107.1, 42.4p), 대전(65.0→100.0, 35.0p)은 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준선(100)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경남의 경우 올해 일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분양 예정으로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4.1p,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2.2p 각각 상승했고,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2.6p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몸 80개 문신 못찾겠지?"…마이클 잭슨 딸 `이것` 썼다
- 뺑소니 사고낸 외국인 남녀…호텔서 숨어있다 잡혔다
- 이래진씨 폭발 “시민단체들, 이재용 회장 또 붙잡고 늘어져…‘정치적 중립’ 의문”
- "내가 비트코인 창시자"…마침내 재판으로 가린다
- 75세 찰스 3세 영국 국왕 암 진단…"전립선암은 아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