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가 못받다니”…화난 비욘세 남편, 무대서 내려와 한 짓 [영상]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2. 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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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42)의 남편이자 미 음반업계 거물인 래퍼인 제이지(54)가 그래미 시상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자신이 받은 트로피에 술을 따라 마셨다고 미 연예전문 매체 버라이어티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지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 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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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수상 무대에 오른 제이지와 그의 12세 딸 블루 아이비(오른쪽).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42)의 남편이자 미 음반업계 거물인 래퍼인 제이지(54)가 그래미 시상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자신이 받은 트로피에 술을 따라 마셨다고 미 연예전문 매체 버라이어티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지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 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상을 수상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제이지는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아내 비욘세를 언급했다.

그는 “비욘세는 가장 많은 그래미를 수상했으나 단 한번도 ‘올해의 앨범’ 상을 받지 못했다”며 “이건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비욘세는 그래미에서 32차례 상을 타 역대 최다 수상자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그래미 최고상인 ‘올해의 앨범’ 상은 후보로 4번이나 지명됐지만 한번도 받지 못했다.

수상한 트로피에 술을 따르는 제이지. [사진출처 = SNS]
트로피에 술을 따른 후 마시는 제이지. [영상 출처 = SNS]
그는 이어 “우리는 올바른 결과를 얻는 것, 최소한 그것에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며 심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는 긴장하면 사실을 말하는 버릇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상소감을 말하고 무대에서 내려온 제이지는 그래피 트로피의 원통 홈 부분에 술을 따라 마셨다.

이 광경은 엑스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무례한 행동이다” “언짢을 만 하다” “비판은 할 수 있지만 그의 행동은 도가 지나치다” “스위프트가 탈만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이번 그래미는 여성이 주요 상을 휩쓸어 다양성이 확대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올해의 앨범, 노래 등 주요 상을 테일러 스위프트, 마일리 사이러스, 빌리 아일리시 등 백인 여성 가수들이 독차지해 ‘화이트 그래미’라는 비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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