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탈당 이태환 전 세종시의장 "개혁신당 후보로 세종을 출마"

장동열 기자 2024. 2. 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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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전 세종시의장(37)이 6일 개혁신당 후보로 22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준석 대표와 만나 대화를 충분히 나눴고, 그 속에서 이 대표가 지향하는 바와 미래에 대한 얘기에 깊이 공감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전 의장은 2014년부터 민주당 소속으로 세종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34세이던 2020년에는 전국 최연소 광역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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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연소 광역의회 의장 지내…지난달 31일 탈당
이 "이준석 대표와 구시대 기득권 정치 타파에 힘 모을 것"
이태환 전 세종시의장이 6일 오후 세종시청 기자실에 들러 4월 총선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세종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이태환 전 세종시의장(37)이 6일 개혁신당 후보로 22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준석 대표와 만나 대화를 충분히 나눴고, 그 속에서 이 대표가 지향하는 바와 미래에 대한 얘기에 깊이 공감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는 1살 차이고, (개혁신당) 지도부에 있는 천아람 최고위원과는 동갑"이라며 "젊은 지도부와 함께 정말 젊은 세대들이 어려운 현실이 무엇인지 또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런 현실적인 입장들을 (현실정치에) 좀 반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의 개혁신당 입당은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6일 만이다.

이 전 의장은 2014년부터 민주당 소속으로 세종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34세이던 2020년에는 전국 최연소 광역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12월 민주당 후보로 세종을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나 지난달 31일 돌연 탈당했다.

탈당 이유 질문에는 "역으로 여쭙고 싶은 것은 '현재 민주당의 공천 과정이 과연 공정한가'라고 물었을 때 국민들이 어떤 판단을 하실지는 그 부분 역시 국민들이 판단해 줄 것이란 생각이 든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의 개혁신당 합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앞서 이 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입당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구시대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젊은 정치, 미래를 책임지는 희망의 정치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영달이 아닌 세종시를 위해 해보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해보고자 출마하는 것"이라며 "내가 지역을 위해 일한 경험과 이 대표가 걸어온 중앙 정치의 길이 합쳐진다면 대한민국이 골고루 잘사는 상생의 방안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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