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윤석열 정권 독선·오만 멈출 중요 선거…준위성정당 추진 사과”

김대영 기자 2024. 2. 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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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방침을 세운 것을 두고 "위성정당 방지와 소수정당 배려를 위해 최선의 길을 찾으려 했던 것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여당의 반칙에 대응해야 한다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민주당이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하고 준위성정당을 추진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부족함을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4년 전의 과오를 반복한 위성정당 창당으로 선거제도를 무력화하고 민의를 왜곡하려는 여당의 꼼수에도 병립형으로 회귀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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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방침을 세운 것을 두고 "위성정당 방지와 소수정당 배려를 위해 최선의 길을 찾으려 했던 것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여당의 반칙에 대응해야 한다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민주당이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하고 준위성정당을 추진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부족함을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4년 전의 과오를 반복한 위성정당 창당으로 선거제도를 무력화하고 민의를 왜곡하려는 여당의 꼼수에도 병립형으로 회귀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의회의 다양성 확보, 연합 정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준연동형제도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멈춰 세우고 다시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어내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광주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으로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 정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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