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의 현란한‘넥타이외교 리더십’ …한미동맹·중동 이어 육·해·공군용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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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변화무쌍한 넥타이 외교가 화제다.
신 장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상징하는 넥타이도 별도로 만들어 각 군 행사에 참석할 때 이를 착용하는 등 '넥타이 리더십'으로 군의 사기를 높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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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별 넥타이 특별 제작해 현장지도·졸업식 때 착용할 듯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변화무쌍한 넥타이 외교가 화제다. 순방국이 바뀔 때마다 각 나라 국기의 색깔과 상징을 따라 특별 제작한 넥타이를 매고 열사의 땅을 ‘현란하게’ 누비고 있다.
신 장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상징하는 넥타이도 별도로 만들어 각 군 행사에 참석할 때 이를 착용하는 등 ‘넥타이 리더십’으로 군의 사기를 높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신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신 장관은 2일 UAE에서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이 국방특임장관과 회담할 때 빨강·초록·하얀·검은색 스트라이프가 사선으로 새겨진 넥타이를 맸다. 이는 UAE 국기에 담긴 색깔들이다.
4일 사우디를 방문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장관 및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국방장관과 회담할 땐 사우디 국기 형상의 초록색 바탕에 하얀색 검이 담긴 넥타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신 장관은 5일부터 6일까지 카타르를 방문해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아티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날 예정으로, 그는 이때도 카타르 국기에 담긴 자주색과 하얀색이 담긴 넥타이를 맬 계획이다.
이들 넥타이엔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상징하는 동시에 우호관계 증진을 바라듯, 태극기와 각국 국기 또한 작게 새겨져 있다.
특별 제작된 넥타이는 신 장관 뿐만 아니라 수행원들도 함께 착용하고 있으며, 상대국 회담 참석자들을 위해 10여개씩 선물도 하고 있다고 한다.
신 장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상징하는 넥타이도 특별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디자인 도안이 마련된 단계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각 군별 넥타이가 있으면 각 군 행사를 갈 때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 각 군을 상징하는 색·이미지 등을 활용해 넥타이를 제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넥타이 제작이 완료되면 이르면 설 연휴 기간 각 군 부대 대비태세 현장점검 또는 올해 2~3월에 예정돼 있는 각 군 사관학교 등 졸업식 때 신 장관이 이를 메고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 장관이 취임 후 특별 제작 넥타이를 처음으로 착용 것은 지난해 11월13일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임하면서다.
당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만난 신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버건디색 넥타이를 나란히 맸다. 이른바 ‘혈맹 타이’(Bloody Alliance Tie)로 명명된 이 넥타이는 신 장관이 오스틴 장관에게 직접 착용을 제안한 것으로써 ‘피로 맺어진 끈끈한 동맹의 결속력’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색상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장관은 지난달 16일 ‘2024년 해병대 예비역 대상 정책설명회’ 땐 해병대가 기존에 갖고 있던 빨간색 넥타이를 매기도 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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