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례대표 준연동형 유지"에 송영길 창당 정치검찰해체당 "크게 환영"

박경훈 기자 2024. 2. 6.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출 방식으로 현행 준연동형을 유지하겠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침에 대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정치검찰해체당이 환영의 뜻과 함께 비례정당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지난해 12월 구속된 송 전 대표는 지난달 옥중 서신을 통해 정치검찰해체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 유지와 반 윤석열 한동훈 검찰범죄정권 세력 연합을 추진한다면 큰 승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충실한 우당, 충심의 노력 다할 것"
[서울경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출 방식으로 현행 준연동형을 유지하겠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침에 대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정치검찰해체당이 환영의 뜻과 함께 비례정당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치검찰해체당 창당준비위원회는 5일 “지금 위기에 처한 한국의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해야 할 최대의 급선무는 정치검찰을 해체하는 것”이라며 “아주 적절한 결단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검찰해체당이 민주당의 충실한 우당으로 통합형 비례정당의 취지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충심의 노력을 다할 것을 공개 선언한다”고 했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지난해 12월 구속된 송 전 대표는 지난달 옥중 서신을 통해 정치검찰해체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 유지와 반 윤석열 한동훈 검찰범죄정권 세력 연합을 추진한다면 큰 승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준연동형은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보다 적을 때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방식으로,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 때 이 방식을 도입했다.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 및 비례성 확대 명분을 내세웠으나 결국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한 ‘꼼수 위성정당’ 출현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