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농협, ‘설맞이 고향사랑 기부행사’ 개최

이상민 장관·이성희 회장, 고향사랑기부 참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네번째)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다섯번째) 등이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설맞이 고향사항 기부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행정안전부와 농협중앙회가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설맞이 고향사랑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올해 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로 피해를 본 충남 서천군과 인구소멸 위험지역 9곳을 합해 총 10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에 약 52만명이 참여하고 65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모였다”며 “고향기부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고향사랑기부 대면 수납에 힘쓴 농협 직원에게 격려의 의미로 떡과 꽃다발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인구감소율이 전국에서 컸던 경북 문경시를 포함한 5개 지자체에 기부금을 전하고 “농협은 고향기부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농촌 대상 기부 문화 확산과 농·축산물 답례품 소비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장관과 행안부 소셜기자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등 범농협 임직원도 참가했다. 지난해 고향기부제 홍보에 앞장섰던 김동건 아나운서와 가수 강혜연씨도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