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경기도, 설 연휴 민자도로 3곳 무료 통행

라디오 FM 98.1 오후 3시 생방송 뉴스

경기도는 설 연휴인 9일 오전 0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일산대교,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에 대해 차량 통행료를 면제합니다.

민자도로 무료 통행은 지난달 30일 제6차 국무회의에서 '설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결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무료 통행 기간 서수원~의왕 61만 대, 제3경인 91만 대, 일산대교 31만 대 등 차량 183만 대가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산대교·제3경인·서수원~의왕 등 경기도 내 3개 민자도로의 통행료가 내년 3월까지 다시 동결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민자도로 통행료 조정 관련 도의회 의견청취 건'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경기도는 "공공요금 등 급격한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부담 가중을 고려해 통행료 동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해 방역 관리를 강화합니다.

설 연휴 전후인 8일과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지역, 철새 도래지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입니다.

명절 기간에는 각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 36곳과 통제초소 46곳을 상시 운영해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합니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 전력 수립' 정책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역을 맡은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안과 비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경기북부 권역별·시군별 과제를 최종보고서에서 제시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북부 10개 시군별 비전에 대한 세부 실천 전략과 실행 방안에 대한 연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 양주시는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2024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된 양주시는 올해 도비 7천만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양주 회암사지를 무대로 왕실 문화와 고고학 등을 테마로 열리는 양주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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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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