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서 45톤급 어선 화재…승선원 9명 전원구조

독도 앞바다에서 승선원 9명이 탄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승선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6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는 이날 03시 55분께 독도 동방 111km 해상 A호(45톤, 승선원 9명, 근해통발)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포항 어업안전조업국으로부터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16호)과 인근에서 조업 중인 민간어선 3척에도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화재 현장에 가까이 있던 민간어선 B호는 A호에 가장 빨리 도착해 승선원 9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경은 7시 52분께 현장에 도착해 소화포로 화재진화 작업을 실시해 오전 10시께 90%정도 진화됐고, 현재 어선 A호는 반소된 상태이며, 반 정도 침몰된 상태이다.

동해해경은 입항 후 승선원 대상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독도 앞바다에서 승선원 9명이 탄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승선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동해해양경찰서 제공

[오주호 기자(=경북)(phboss7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