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공직자들과 '길위에 김대중' 관람…DJ 사상·철학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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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시 공직자들과 다큐와 영상 등을 관람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을 공유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과 공직자 100여명은 전날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을 관람했다.
영화 관람은 공직자들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는 강 시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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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시 공직자들과 다큐와 영상 등을 관람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을 공유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과 공직자 100여명은 전날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을 관람했다.
영화 관람은 공직자들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는 강 시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했다.
영화는 촉망받던 청년 사업가였던 김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1960년대부터 제13대 대통령 선거 직전인 1987년 9월까지를 다룬 작품으로,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영화 총괄기획자 정진백 김대중추모사업회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를 되새겨 주기를 바란다"며 광주시에 감사를 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망월묘역을 찾았을 때 흘린 눈물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대신한 분출이자,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광주시민들에게 켜켜이 쌓인 미안함과 그리움의 표현이었다. 국민이 슬플 때 함께 울어준 분이기에 그 장면이 특히 저의 마음을 울렸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은 여전히 살아있고, 그의 삶에서 배운 것들은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 이정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2월 정례조회'에서도 김 전 대통령이 40여년 전 '전자기술의 발전과 인터넷·정보화의 중요성'에 대해 발언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김 전 대통령의 미래학자적 시선이 바꾼 대한민국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했던 것처럼 공직자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광주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해야 한다"며 "그래야만이 시민의 행복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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