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 세리머니하는 거 보고 우승한 줄 알았어”…‘맨유 레전드’의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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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비판했다.
아스널은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3-1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 경기로 인해 아스널은 1위 리버풀(승점 51점)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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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비판했다.
아스널은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3-1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3분 카이 하베르츠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전진 패스를 받아 알리송 베커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막혔다. 그런데 세컨드볼을 부카요 사카가 밀어 넣으며 득점을 터트렸다.
리버풀도 반격했다. 전반 추가 시간 3분 루이스 디아스의 슈팅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맞고 아스널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1-1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을 지배한 팀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21분 버질 반 다이크와 알리송이 아스널의 롱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공이 흘렀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이 상황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 막바지 아스널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43분 이브라히마 코냐테가 하베르츠를 막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미 경고를 받았던 코냐테는 경고 누적으로 경기장에서 나갔다. 아스널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경기 종료 직전 아스널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단독 돌파 이후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해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이 알리송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아스널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아스널에 꼭 필요한 승리였다. 이 경기로 인해 아스널은 1위 리버풀(승점 51점)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경기 후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장을 돌면서 홈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에 대해 ‘맨유 레전드 수비수’ 퍼디난드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저렇게 세리머니를 하는 걸 보고 리그 우승한 줄 알았다”라며 “경기장을 돌고 있다. 거의 10,000보를 걸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라며 비판했다.
이어서 “(아스널이) 리버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걱정해야 할 건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두 경기가 남았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도 “마르티넬리는 최근 득점력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만큼은 제 컨디션을 찾았다”라며 “그가 경기장에서 나갈 때도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사카도 다시 골을 넣었다. 아스널의 주요 선수들이 득점하기 시작하면 위험한 팀이 될 수 있다”라며 칭찬했다.
퍼디난드는 “작년에는 사카와 마르티넬리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해는 공격 포인트 측면에선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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