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확전 우려에도…이란 "美과 직접 소통 불필요"

정윤영 기자 2024. 2. 6.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에서 미국의 보복 공습으로 확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 외무부는 관련 문제에 대해 미국과 직접 소통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디아블룸스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이란과 미국간 직접적 대화가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이란의 입장은 분명하며 중재자를 통해 미국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美, 역내 분쟁 확대…국제 안보·평화 위태롭게 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란의 동결자금과 관련해 한국과 진지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동에서 미국의 보복 공습으로 확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 외무부는 관련 문제에 대해 미국과 직접 소통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디아블룸스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이란과 미국간 직접적 대화가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이란의 입장은 분명하며 중재자를 통해 미국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원인'이 아닌 '결과'다. 미국은 역내 분쟁을 확대해 국제 안보와 평화를 위태롭게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영국 연합군은 홍해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된 선박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습에 대응해 지난 1월부터 여러 차례 공습을 시작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