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추신수 자택 캠프' 진행…박종훈·하재훈·박대온 모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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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주장 추신수(42)가 팀의 발전을 위해 올해도 집 문을 활짝 열었다.
6일 SSG 구단에 따르면 투수 박종훈(33), 외야수 하재훈(34), 포수 박대온(29)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2월1일) 합류 전 텍사스에 있는 추신수의 집에 모였다.
지난해 초 처음 추신수의 집에 방문했던 박종훈과 하재훈은 2년 연속 방문했고 지난해 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SG에 합류한 박대온이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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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검증된 바스케스 코치까지 가세해 훈련 진행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주장 추신수(42)가 팀의 발전을 위해 올해도 집 문을 활짝 열었다.
6일 SSG 구단에 따르면 투수 박종훈(33), 외야수 하재훈(34), 포수 박대온(29)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2월1일) 합류 전 텍사스에 있는 추신수의 집에 모였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MLB) 시절부터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집에서 개인 훈련을 해 왔다.
2021년 SSG 입단 후에는 선수들을 초청해 미니 캠프를 열었다.
지난해 초 처음 추신수의 집에 방문했던 박종훈과 하재훈은 2년 연속 방문했고 지난해 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SG에 합류한 박대온이 새롭게 추가됐다.
여기에 MLB에서 능력이 검증된 호세 바스케스 트레이닝 코치가 이들의 훈련을 도왔다.
선수들은 완벽한 훈련 시설을 갖춘 추신수 자택에서 2주 가량 함께 숙식하며 몸을 만들었다.
텍사스로 떠나기 전부터 '내가 언제 또 (추)신수형 집에 가보겠나'라며 기대를 했던 박종훈은 "작년(1주일 훈련)보다 길게 이 곳에서 훈련을 하면서 더 많이 배웠다. 몸 관리는 물론, 프로 선수가 가져야 할 철학에 대한 조언도 들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으로 1, 2군을 오갔던 박종훈은 "올해도 신수형 집에서 좋은 출발을 한 만큼 새 시즌 내 장점을 잘 살려 밝게 야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뒤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하재훈은 "바스케스 트레이닝 코치에게 훈련 방향성과 갖춰야 할 습관 등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모든 부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야구를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대온은 "어릴 때부터 존경했던 추신수 선배와 함께 훈련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타격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 트레이닝 코치님께 훈련의 목적 등에 대해 자세히 배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베로비치 캠프에서 오전 5시부터 훈련을 시작해 가장 마지막까지 운동장에 남아 훈련하고 있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내서 2차 드래프트 신화를 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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