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정원 2천 명 늘린다.. 현재 대비 65%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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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 명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2006년 의대 정원이 3천 58명으로 동결된 이후 19년 만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내년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입학정원을 3천 58명에서 5천 58명으로 2천 명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의대 입학 정원은 2006년 이후 3천 58명으로 줄곧 동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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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 명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2006년 의대 정원이 3천 58명으로 동결된 이후 19년 만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내년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입학정원을 3천 58명에서 5천 58명으로 2천 명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수도권 상경진료, 응급실 미수용과 같은 의료공백을 해결해야 한다"며 "벼랑 끝에 서 있는 필수 의료를 살리고 고령사회에 대비한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증원 규모는 올해 정원의 65.4%에 달합니다.
전체 증원 규모를 발표하면서 지역별·대학별 정원은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복지부가 증원에 대해 밝혀온 원칙을 감안하면 '지방 국립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특히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복지부는 지방 국립대를 지역 의료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운 상태입니다.
복지부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의대 수요조사에서 대부분의 지방 국립대는 의대 정원을 현재의 2배 넘는 수준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대입 모집요강 등을 고려해 지역별·대학별 증원 규모를 오는 4월 중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대 입학 정원은 2006년 이후 3천 58명으로 줄곧 동결돼 왔습니다.
의대 증원 발표에 의사단체들은 집단휴진, 파업 등 단체행동을 예고하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을 강행하면 전공의들과 함께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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