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지나던 영국 화물선 또 피격…창문에 경미한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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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지나던 영국 선사 화물선이 발사체에 맞아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화물선은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서쪽으로 57해리 떨어진 지점에서 좌현을 향해 발사된 발사체에 맞았다.
영국 해사보안업체 앰브레이는 영국 기업이 소유한 바베이도스 선적의 일반 화물선이 홍해를 지나던 중 무인항공기(UAV)로부터 물리적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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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없이 항행 계속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홍해를 지나던 영국 선사 화물선이 발사체에 맞아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화물선은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서쪽으로 57해리 떨어진 지점에서 좌현을 향해 발사된 발사체에 맞았다. 이 발사체는 갑판을 지나쳐 창문에 손상을 입혔다.
UKMTO는 사건 당시 화물선의 좌현 부근에서 소형 선박이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영국 해사보안업체 앰브레이는 영국 기업이 소유한 바베이도스 선적의 일반 화물선이 홍해를 지나던 중 무인항공기(UAV)로부터 물리적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선박은 회피 기동을 했고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항해를 계속했다고 앰브레이는 덧붙였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홍해에서 무인기와 미사일을 동원해 상선을 공격해 왔다.
홍해 항행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해상교역에 차질이 빚어지자 미국은 지난해 12월부터 반군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영국·바레인 등 10개국과 함께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 수호자 작전'을 전개하며 보복에 나섰다.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예멘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시리아 정부군 등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지원을 받는 친이란 무장 세력으로, '저항의 축'이라 불린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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