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다음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국힘, 지원 폐지 조례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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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공돌봄을 담당하는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에 대한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를 발의했다.
6일 서울시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는 현재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석주 국민의힘 시의원을 포함한 5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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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공돌봄을 담당하는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에 대한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를 발의했다.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에 대한 지원 폐지 조례를 통과시킨 국민의힘의 다음 목표는 서사원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서울시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는 현재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석주 국민의힘 시의원을 포함한 5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이 올라왔다.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전문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그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시민의 복리를 증진하고자 설립하였으나, 당초 설립 취지와는 달리 공적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폐지조례안을 발의한 이유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시의회에서 서사원의 임금체계와 근무시간 등의 개편을 꾸준히 요구해 온 바 있다.
노동조합은 이에 반발해 시의회에 면담을 요청한 상황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사원지부는 이날 시의회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노조는 단체협약 중 주요한 노동조건 상당수에서 변화 입장을 준비했다”며 “사측과 논의도 이어가지만 공청회에서 이미 서사원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된 만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의원들과도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사원 폐지 조례안은 오는 20일 시작되는 제322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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