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내가 맡겠다! '스페인어' 배우는 중..."바르사 감독직에 관심"

한유철 기자 2024. 2. 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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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관심을 갖고 있다.

결국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플릭 감독은 이미 스페인어 학습을 시작했다. 그는 여름에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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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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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한지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관심을 갖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사임 의사를 밝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지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3-5 대패한 바르셀로나. 경기 종료 이후 사비 감독은 사임 의사를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공식 채널에 따르면,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를 이끌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현재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나는 바르셀로나의 팬으로서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전했다.


선수로서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사비 감독은 2021년부터 감독으로 자신의 친정팀을 이끌고 있다. 감독 경력은 많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바르셀로나 DNA를 많이 갖고 있었기에 수뇌부들은 믿음을 드러냈다.


어느 정도 업적도 달성했다. 사비 감독은 맥이 끊겼던 라 마시아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며 바르셀로나 DNA를 살려냈다. 2022-23시즌엔 스페인 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성적 부진으로 허덕이고 있다.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선 모두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리그에선 레알 마드리드, 지로나에 밀려 3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최악'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경기 하나하나의 면면을 살펴보면 팬들의 불만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결국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충동적인 선택은 아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사임은 오랜 시간에 걸쳐 결정된 것이다. 우리의 성과는 충분히 평가되고 있지 않다. 솔직히, 나는 시즌 초반부터 떠나기로 결정했었다"라고 전했다.


사비 감독의 후임으로는 여러 이름들이 언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한 플릭 감독 역시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2023년 독일 대표팀과 이별을 고한 후, 아직까지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플릭 감독은 이미 스페인어 학습을 시작했다. 그는 여름에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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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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