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모집난’ 태백시 전문대 강원관광대, 자진 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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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에 있는 사립 전문대 강원관광대학교가 스스로 문을 닫는다.
교육부는 6일 학교법인 분진학원의 폐교 신청을 인가해 이달 29일 강원관광대가 폐교한다고 밝혔다.
강원관광대는 1995년 문을 열었다.
폐교가 인가되면서 강원관광대 재적생에 대해서는 특별 편입학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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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에 있는 사립 전문대 강원관광대학교가 스스로 문을 닫는다. 교육부는 6일 학교법인 분진학원의 폐교 신청을 인가해 이달 29일 강원관광대가 폐교한다고 밝혔다. 전문대가 자진 폐교한 것은 2018년 대구미래대 이후 6년 만이다.
강원관광대는 1995년 문을 열었다. 인근 정선군에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가 들어서자 1997년 카지노관광학과도 신설됐다. 하지만 학령 인구가 급감하고, 태백시까지 오려는 학생도 줄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분진학원은 지난해 9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겠다고 결정한 이후 학내 구성원·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달 12일 교육부에 자진 폐교를 신청했다.
폐교가 인가되면서 강원관광대 재적생에 대해서는 특별 편입학 절차가 진행된다. 올해 1학기 중으로 재적생 327명 가운데 323명은 충북 음성 소재 사립 전문대인 강동대로, 4명은 강원 강릉에 있는 사립 전문대인 강릉영동대로 특별 편입학할 예정이다.
강동대는 많은 학생을 한 번에 수용하더라도 교육 여건이 악화하지 않도록 교원 9명을 추가로 확보하고 시설과 설비를 확충한다. 강원관광대와 체결한 특별 편입학 업무협약에 따라 편입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장학금, 기숙사, 통학버스도 제공한다.
강원관광대 졸업생들이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학적부·증명서 발급을 담당하게 되는 한국사학진흥재단에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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