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1000t급 대형 경비함정 '1007함' 배치

김석훈 기자 2024. 2. 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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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1000t급 경비함정이 배치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미래형 경비체계 구축과 남해안 해양 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1000t급 경비함정인 1007함(한강7호)을 여수로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여수 바다에도 대형 경비함정이 배치된 만큼 해양주권 수호와 구조 대응 역량 및 해상치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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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연안 및 해상 경비·구조 능력 높아져
[여수=뉴시스] 여수 신항부두에 입항한 1007함. (사진=여수해경 제공) (사진=여수시 제공) 2024.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1000t급 경비함정이 배치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미래형 경비체계 구축과 남해안 해양 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1000t급 경비함정인 1007함(한강7호)을 여수로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배는 서해바다를 지키던 중 남해 바다에 배치됐으며 이날 오전 9시께 여수 신항 부두에서 1007함의 입항 환영식이 열렸다.

앞서 지난달 31일 소형함정인 123정이 목포에서 여수로 배치돼 경비 활동 중이다.

여수해경은 여수해역에 대형 경비함정 배치로 해양 사고 시 긴급 출동 등 대처 능력이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배치된 1007함은 전장 90.4m에 전폭 10.8m, 주기관 최대 18노트로 기동할 수 있고, 20㎜ 벌컨포 등의 무장을 탑재하고 있다.

[순천=뉴시스] 여수 오동도 인근을 지나는 여수해경 1007함. (사진=순천시 제공) 2024.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최대 40노트 속력의 기동이 가능한 10m급 고속단정 2대를 거치하고 있다.

여수해경서에 배치돼 여수 먼바다와 앞바다를 지켜오던 508함과 115정은 목포해양경찰서 관내로 재배치 됐다. 연안 해상을 담당하던 P-08정은 부안해양경찰서로 이동 배치됐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여수 바다에도 대형 경비함정이 배치된 만큼 해양주권 수호와 구조 대응 역량 및 해상치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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