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협, 설 직거래 장터 "소비자·생산자 모두 만족"

전남본부, 7일까지 하나로마트 남악점서
광주본부, 6일 광주지검 앞마당에 큰 장터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광주지역본부가 설을 앞두고 소비자와 농축산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6일 농협 전남본부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3일 간 농협 하나로마트 무안 남악점에서 '설맞이 직거래 알뜰장터'를 연다.

장터에선 전남을 대표하는 농축특산물인 배, 사과, 딸기, 키위, 바나나, 레드향, 고구마, 육포 등을 시중 가격 대비 최대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일 첫 개장일에는 사과·배 세트 1+1 증정 행사, 쌀 무료 증정 행사, 전통 놀이(투호)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고객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전남농협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기부제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박종탁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전남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고, 올해도 전남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농협 전남본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협 광주본부도는 6일 광주지방검찰청 앞마당에서 '설 명절 농·축·특산물 직거래 큰 장터'를 열었다.

광주지검은 농협 광주본부와 '우리 고장 먹거리 소비 촉진 협약'을 맺고 매년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직거래 큰 장터에는 박종근 광주지검장, 문현철 차장검사, 유종민 사무국장과 농협 직원들이 참여해 적극적인 현장 마케팅을 통해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역 14개 지역 농·축협에서 준비한 우수농산물과 각종 과일선물세트, 한우선물세트, 제수용품, 농협목우촌제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현호 농협 광주지역본부장은 "지역민들의 명절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특별장터를 열게 됐다"며 "농협광주본부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우수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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