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호주 작가 사형 판결에 호주 총리 분노...양국 관계 먹구름

류제웅 2024. 2. 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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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이 중국계 호주 작가에게 간첩 혐의를 적용해 사형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문제로 해빙 관계로 돌아서던 중국과 호주 관계가 다시 긴장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베이징 법원은 중국계 호주 작가로 간첩혐의로 체포돼 판결 없이 5년 넘게 구금돼 있던 양헝쥔 박사에게 사형과 함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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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이 중국계 호주 작가에게 간첩 혐의를 적용해 사형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문제로 해빙 관계로 돌아서던 중국과 호주 관계가 다시 긴장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현지 시간 6일 기자들과 만나 "호주 정부는 이번 판결에 실망과 절망, 좌절감을 느끼며 더 간단히 말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날 주호주 중국대사를 초치해 호주 정부의 강력한 입장을 전했다며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협력하겠지만 반대할 부분은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베이징 법원은 중국계 호주 작가로 간첩혐의로 체포돼 판결 없이 5년 넘게 구금돼 있던 양헝쥔 박사에게 사형과 함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중국에서 태어난 양헝쥔 박사는 중국 외교부와 국가안전부에서 일하다 호주로 이주해 스파이 소설 작가가 됐으며 중국 민주화를 지지하는 정치평론가와 활동가로 일하던 중 지난 2019년 1월 가족과 함께 중국 광저우에 갔다가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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