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L만도, 실적 부진 소식에 10%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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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204320)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0%대 하락하고 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도 "주요 고객사의 올해 물량 증가율이 낮아지는 만큼 HL만도의 매출 증가율도 지난해 12% 증가에서 올해 5% 증가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수익성 변수는 지난해 4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 법인의 흑자 전환과 일회성 품질 비용 발생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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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L만도(204320)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0%대 하락하고 있다.
앞서 HL만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43% 증가한 2조19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2.04%, 43.75% 밑도는 규모다.
이에 하이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신영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선 HL만도의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주 성과는 가시적”이라면서도 “올해 고금리 영향과 OEM 업체들의 수익성 중심 운영에 따른 생산 조절, 전기차 시장 단기 둔화를 고려해 제한적인 외형 성장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도 “주요 고객사의 올해 물량 증가율이 낮아지는 만큼 HL만도의 매출 증가율도 지난해 12% 증가에서 올해 5% 증가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수익성 변수는 지난해 4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 법인의 흑자 전환과 일회성 품질 비용 발생 여부”라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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