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절 수사기록 유출' 김선규 공수처장 대행 2심 벌금형(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사 시절 자신이 작성했던 수사기록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김선규(55·연수원 32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직무대행이 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 대행은 2014년 전주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목사 B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하면서 작성한 구속영장 의견서 등 수사기록을 이듬해 퇴직한 후 A 변호사에게 건넨 혐의로 2020년 4월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로고 [촬영 이율립]](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06/yonhap/20240206144038086tqak.jpg)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검사 시절 자신이 작성했던 수사기록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김선규(55·연수원 32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직무대행이 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성복 부장판사)는 6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대행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1심은 김 대행에게 무죄를 선고했었다.
그와 함께 기소된 친구 A 변호사는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대행은 2014년 전주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목사 B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하면서 작성한 구속영장 의견서 등 수사기록을 이듬해 퇴직한 후 A 변호사에게 건넨 혐의로 2020년 4월 기소됐다.
수사기록 유출 의혹은 사기 피해자가 B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추가로 고소하는 과정에서 유출된 서류를 첨부하면서 불거졌다. 유출된 의견서에는 수사 대상자들의 진술 내용과 계좌번호 등이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심은 사기 사건 피해자의 의견서 입수 경위 진술이 수사·재판 과정에서 계속 달라졌다는 이유로 "다른 경로로 의견서 사본을 취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이 새로 제출한 김 대행 작성 의견서 사본 등을 검토한 끝에 "피해자가 첨부한 의견서는 김 대행이 작성한 의견서의 최종본을 정확하게 전사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별도의 경로로 의견서를 취득했다는 것은 믿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검찰에서 물러난 후 변호사로 활동하던 김 대행은 2022년 9월 공수처에 임용됐다. 현재 수사1부장으로, 공석인 처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young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사때 술먹고 서너명이 부축했던 尹, 대통령 돼선 더 심해져" | 연합뉴스
- 유명 바둑기사 출신의 타락…홀덤펍 도박장 만든 협회장 '실형' | 연합뉴스
-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에 "확정 사안 아냐, 적극 소명" | 연합뉴스
- 통일부 "'무인기 北 침투' 9·19 합의 복원되면 억제 가능" | 연합뉴스
- 차남부터는 결혼 금지, 딸은 수녀로…비정했던 귀족의 재산상속 | 연합뉴스
- 이정후, LA공항서 서류 문제로 일시 구금됐다가 풀려나(종합2보) | 연합뉴스
- 화재로 고립된 3자녀 구한 40대母…필사적인 순간 재조명 | 연합뉴스
- [영상] 트럼프 막내아들 '여사친' 구했다…"영상통화로 폭행 목격" | 연합뉴스
- "어린이집 관계자가 직원용 화장실서 불법 촬영"…경찰 수사 | 연합뉴스
- "100억원 달라" 10대 폭파협박범, 李대통령 암살 글도 작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