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성향 폭스뉴스 전 진행자 러시아 행...푸틴 인터뷰하러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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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 뉴스의 전직 앵커였던 터커 칼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인터뷰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인터뷰 성사 가능성 언급을 거부했다.
5일(현지 시간) 가디언과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칼슨의 인터뷰 성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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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 뉴스의 전직 앵커였던 터커 칼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인터뷰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인터뷰 성사 가능성 언급을 거부했다.
5일(현지 시간) 가디언과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칼슨의 인터뷰 성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페스코프는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에 관련해선 알려줄 것이 없다"면서 "많은 외국 언론인들이 러시아를 매일 방문하고 있고 우린 이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칼슨은 지난 1일 러시아에 방문해 3일엔 수도 모스크바 소재 볼쇼이극장에서 목격됐다. 이에 따라 칼슨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인터뷰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최근 칼슨은 이전에 자신이 러시아 대통령 인터뷰를 추진했지만 미국 정부에 의해 중단된 적이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4일 러시아 국영 언론인 이즈베스티야 취재진이 칼슨에게 이를 묻자 칼슨은 웃으며 "두고 보자"며 "사람들과 대화하고 주위를 둘러보고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싶었다. 아주 잘 되고 있다"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 4월까지 칼슨은 폭스뉴스에서 가장 인기 있던 진행자였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웃음거리로 만들며 러시아에서도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공개적으로 친러성향을 보여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책임을 서방에 돌리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독재자' '땀에 젖은 비열한 놈' 등으로 지칭하며 조롱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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