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강릉 출마선언… 국힘 공천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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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인 전 광주고검장이 올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원도 강릉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고검장은 6일 강릉시청 앞에서 회견을 열어 "강릉시민의 손을 잡고 내 인생에 없었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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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이 올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원도 강릉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고검장은 6일 강릉시청 앞에서 회견을 열어 "강릉시민의 손을 잡고 내 인생에 없었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릉은 동해안 권역 중심도시이지만 안타깝게도 정치·경제적으로 그에 걸맞은 위상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의 권력 헤게모니가 특정그룹에 집중돼 있고 다수 시민이 지방행정의 공정한 수혜에서 소외돼 있다"고 주장했다.
오 전 고검장은 "많은 분이 그 원인을 편향되고 경직된 리더십에서 찾는다"며 "모든 시민의 요구와 희망을 담아내는 보편적이고 유연한 리더십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향에서 고교를 졸업한 이래 강릉에 대한 수구초심(首丘初心)을 잊지 않았다"며 "그 출발점에 선 오늘은 비록 손이 시리지만 4월엔 뜨겁고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릉은 당내 4선 중진인 권성동 의원의 현 지역구다. 권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한다.
이와 관련 오 전 고검장은 '권 의원과의 당내 후보 경선이 예상된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서 26년간 재직하며 각종 국가적 어젠다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며 "지역에선 활동한 기간이 길지 않지만, 강릉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는 누구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오 전 고검장은 강원도 양양 출신으로 강릉고·서울대를 나왔다. 사법연수원 제18기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서울남부지검장 등을 거쳐 2017년 광주고검장을 끝으로 현직에서 물러난 뒤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이 지역 현역인 권 의원 또한 검사 출신(사법연수원 17기)이다.
이런 가운데 김한근 전 강릉시장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서 올 초 강릉 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상태여서 앞으로 이들 간에 치열한 공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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