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 핸들에 발 올리고 고속도로 질주 20대…"운전 발로 배웠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손이 아닌 두발을 운전대에 올리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대형트럭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손이 아닌 두발을 운전대에 올리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대형트럭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JTBC]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달 한 자동차 동호회에서 공유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5톤 트럭 운전자가 고속도로로 보이는 도로를 달리면서 차량 운전대에 손이 아닌 발이 올려두고 운전하며, 손으로는 춤을 추기도 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한 발로 핸들을 조절하면서 다른 발로는 경적까지 울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 운전자는 2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을 본 한 자동차 동호회 회원은 대화방에 "운전을 못해서 발로 운전하는 줄 알았는데 역시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운전자는 "운전을 발로 배웠다"고 아무렇지 않게 답하기도 했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손이 아닌 두발을 운전대에 올리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대형트럭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JTBC]

이에 백성문 변호사는 "급정거 시 차량을 어떻게 멈추냐"고 지적하며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바로 사고가 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너무나 위험한 운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량을 발로 운전할 경우 안전운전 위반으로 제재 대상에 해당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