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 개선하나···시진핑, 금융 당국과 中 증시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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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 당국 관계자들에게 최근 주식 시장에 대한 보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자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말에도 근무하는 등 노력해 오고 있다"면서도 "새로운 지원정책이 나올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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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원 대책 나올지는 지켜봐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 당국 관계자들에게 최근 주식 시장에 대한 보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이날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당국 관계자들은 최고 지도부들을 대상으로 최근 주식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정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시기 또한 변경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어떤 새로운 지원 정책이 나올지 여부에 대해서도 지켜봐야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는 중국의 연이은 주가 하락에 당국이 느끼는 압박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증시 하락을 막기 위해 370조 원 규모의 증시안정화 기금 조치를 비롯해 공매도 제한 등 여러 대책들을 꺼내 놨다. 하지만 시장 하락을 막는 데에는 별다른 소용이 없었다. 중국과 홍콩 증시가 2021년 정점을 찍은 이후 증발한 자금 규모는 약 7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시 주석도 금융과 경제 정책에 더 많이 관여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말 시 주석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행보 등은 이런 시 주석의 의도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침체와 당국의 민간 기업 통제로 큰 충격을 받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자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말에도 근무하는 등 노력해 오고 있다”면서도 “새로운 지원정책이 나올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7% 오른 2747.39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전장 대비 3.12%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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