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 2000명 늘린다

김명지 기자 2024. 2. 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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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현행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을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의료계·전문가·환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비공개 개최하고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이 같이 결정했다.

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의 요구에 따라 351명 감축됐고, 2006년 이후 지금까지 3058명에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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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19년 만 증원
내년부터 총 입시 정원은 5058명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보건 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현행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을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의료계·전문가·환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비공개 개최하고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이 같이 결정했다.

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의 요구에 따라 351명 감축됐고, 2006년 이후 지금까지 3058명에 묶여 있다.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으로 지역 필수의료가 붕괴한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의대 정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건통계 2023을 보면 국내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평균 3.7명에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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