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특급’ 정준환, 학생스키 크로스컨트리 프리 우승

황선학 기자 2024. 2. 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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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고 김우석·김가온에 크게 앞선 1위…여고부 홍진서·강하늘은 2·3위
6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고등부 7.5㎞ 프리에서 우승한 정준환이 설원을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경기도스키협회 제공

 

‘설원 특급’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제51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고등부 7.5㎞ 프리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이번 시즌 개인전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정준환은 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7.5㎞ 프리에서 24분15초1을 기록, 김우석(25분12초4)과 김가온(이상 강원 진부고·25분34초8)에 크게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준환은 지난달 열렸던 전국 제39회 전국학생종별스키대회 개인전 3관왕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 질주를 펼쳤다.

여자 고등부 5㎞ 프리에서는 홍진서와 강하늘(이상 평택여고)이 각각 21분10초6, 21분50초6을 기록해 종목 최강자인 허부경(부산진여고·19분06초0)에 이어 2·3위에 입상했다.

또 남녀 중등부 5㎞ 프리에서는 임준범과 이다인(이상 평택 세교중)이 각각 18분29초1, 21분21초6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날 클래식 경기가 폭설로 치르지 못함에 따라 7일 경기를 치르는 대신 이날 열리기로 한 스프린트는 취소됐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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