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서 야연(夜宴) 공연…선착순 신청 60명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악공연 '덕수궁 야연'이 오는 21~22일과 28~29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다.

‘덕수궁 야연’은 덕수궁 관람객에게 고궁의 정취를 만끽하며 국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덕수궁관리소와 국립국악원이 마련한 두 번째 공연이다.

특히 올해는 대한제국기 서양식 건물 석조전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첫 무대로 '수룡음'과 시조 '세월이'가 연주된다. '수룡음'은 '물 속의 용이 읊조린다'라는 뜻으로 고궁의 기품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대금산조와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가 뒤를 잇는다.

마지막 무대는 거문고로 일출 광경을 표현한 '일출'과 봄내음 묻어나는 '봄을 여는 소리, 아리랑'이 장식한다. 공연 모두 무료다.

관람 예약은 국립국악원 웹사이트에서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회당 선착순 60명(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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