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해경 직원 투신... 휴대전화엔 함정서 갑질 피해 정황
오재용 기자 2024. 2. 6. 14:11
제주에서 현직 해경 직원이 14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숨진 해경 직원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나왔다.
6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시 소재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대 순경 A씨가 투신해 숨졌다. A순경이 사용한 휴대전화 등에는 ‘함정내에서 괴롭힘과 갑질이 있었다’는 내용이 메모 형식으로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A순경이 휴대전화에 갑질 등으로 거명한 해경은 최소 2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서부경찰서는 A순경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으로 범죄 혐의 여부, 투신 동기 등을 살피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마지막 여성 광복군’ 오희옥 애국지사 별세…향년 98세
- 野 ‘검찰 특경비 전액 삭감’에...법무부, 일부 사용 내역 제출
- ‘솜주먹’으로 279억 번 타이슨
- 개가 얼굴 물었는데 “잘못 없다”… 목줄 안한 견주 벌금 500만원
- 美 에너지 장관 된 ‘석유 재벌’... 친환경 정책 줄폐기 예고
- [만물상] 머스크식 ‘주80시간 근무’
- 야탑역 살인 예고범, 경찰·장갑차 출동비 수천만원 물어낼 판
- ‘李 위증교사’ 선고 앞둔 23일도 野 도심집회
- BTS 첫 제대 ‘진’... 3800명 아미 앞에서 솔로 쇼케이스
- ‘이강인 스승’ 하비에르 멕시코 감독, 관중이 던진 캔 맞아 출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