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도 고액 계약’ 82이닝 소화한 KIA 임기영, FA 고평가 앞둔 2024시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전문 불펜투수들은 과거 FA 시장에서 대부분 고평가를 받지 못했다.
2025년 FA 시장에서도 불펜투수들에게 관심이 쏠릴 만하다.
2023시즌의 기세를 올해도 이어간다면, 2025년 FA 시장에서 전문 불펜투수로서 충분히 고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단연 화제를 모은 소식은 삼성 라이온즈의 김재윤(34) 영입이었다. 삼성은 KT 위즈의 마무리투수였던 김재윤을 잡기 위해 4년 58억 원의 거액을 투자했다. 이는 불펜투수를 넘어 전 포지션으로 범위를 넓혀도 ‘잭팟’이라고 할 만한 대형계약이었다.
전문 불펜투수들은 과거 FA 시장에서 대부분 고평가를 받지 못했다. 구단들은 짧은 이닝을 책임지는 불펜투수에게 큰 돈을 들이기보다는 유망주를 키워 그 자리를 대체하는 방법을 택했다. ‘압도적 기량’을 뽐내는 불펜투수만이 대형계약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추세가 조금 변했다. 제 몫만 거뜬히 해내면 FA 시장에서 후한 평가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김재윤 외에 이번 시장에서도 LG 트윈스 함덕주(4년 38억 원), 두산 베어스 홍건희(2+2년 24억5000만 원) 등이 20억 원이 넘는 계약을 따냈다.
2025년 FA 시장에서도 불펜투수들에게 관심이 쏠릴 만하다. 지금까지의 성적에 비춰보면 또 하나의 ‘잭팟’ 계약이 예상되는 불펜투수는 KIA 타이거즈 임기영(31)이다.
임기영은 2023시즌 KIA 마운드의 수호신이었다. 64경기에 등판해 4승4패3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ERA) 2.96의 성적을 거뒀다. 구원등판으로만 무려 82이닝을 책임지는 철완의 면모를 뽐내며 KIA 불펜의 기둥 역할을 했다.
‘하이브리드형 투수’라는 장점도 임기영의 큰 무기다. 임기영은 2020~2022년 매 시즌 120이닝 이상을 던졌다. 선발등판도 포함한 기록인데,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하거나 팀 상황에 따라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보낸 때도 있었다.
임기영은 2024시즌을 큰 부상 없이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이미 수년간 꾸준한 활약으로 검증을 마친 투수다. 2023시즌의 기세를 올해도 이어간다면, 2025년 FA 시장에서 전문 불펜투수로서 충분히 고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장은상 스포츠동아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찬원, 성욕 ‘폭주 기관차’ 인정…장성규도 ‘성욕의 화신’ (한 끗 차이)
- 청소년 부모 “신생아와 길바닥 나앉아” 한숨 나오고 홧병 터져 (고딩엄빠4)
- 최동석, 전처 박지윤 공개저격 “아픈 애들 두고 파티라니” [DA★]
- ‘이승기♥’ 이다인 득녀…견미리 할머니 됐다 [전문]
- KBS, 이영애 토크쇼 기획 中 “오타니 쇼헤이 출연은 사실무근” [공식입장]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이효리, 바지 대신 팬티스타킹만? 독특 패딩 패션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