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공실 건물 활용, 스마트 농장 ‘대전팜’ 문 열었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
딸기, 의료용 대마 재배·연구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공실 건물을 활용한 스마트팜인 ‘대전팜’을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열린 대전팜 개장식에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 이동한 중구 부구청장, 이정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 관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품종개량과 생산 확대 등 기술 실증 및 연구개발이 목적인 대전팜은 중구 대흥동에 있는 지하 2층, 지상 8층짜리 건물을 임대해 스마트팜 전문업체인 ㈜쉘파스페이스가 운영한다. 사용 면적은 398㎡이다.

대전팜 지하 2층에는 4단의 딸기 스마트팜 재배실과 7개의 의료용 대마재배실이 갖춰져 있다.

이밖에 양액재배시설, 한국기계연구원과 컴소시엄을 통한 공조장치 등의 첨단 시설이 설치돼 있다.

지상 8층에는 교육장, 홍보관, 인큐베이팅 시설,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사이 ㈜쉘파스페이스는 유성구 용산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물재배 조명 장치 쉘파라이트 등 개발한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으로 CES 2020 혁신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되기도 했다.

대전팜 시설 관람 및 방문은 운영사인 ㈜쉘파스페이스와 사전협의가 필요하다.

이장우 시장은 “도시형 스마트팜 확산과 대전형 스마트 농업 첨단산업밸리를 조성해 도시 재생과 농업 일자리 창출,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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