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직 해경 숨진 채 발견...핸드폰에는 '갑질' 정황 발견

박상혁 기자 2024. 2. 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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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 A씨가 14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A씨의 핸드폰에는 다른 해경들에게 갑질을 당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쯤 제주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14층에서 30대 제주해양경찰서 순경 A씨가 투신해 사망했다.

A순경이 사용하던 핸드폰에는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괴롭힘과 갑질이 있었다' 등 내용이 기록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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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사진=뉴시스


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 A씨가 14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A씨의 핸드폰에는 다른 해경들에게 갑질을 당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쯤 제주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14층에서 30대 제주해양경찰서 순경 A씨가 투신해 사망했다.

A순경이 사용하던 핸드폰에는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괴롭힘과 갑질이 있었다' 등 내용이 기록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갑질 등으로 거명한 해경은 최소 2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병용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감찰할 내용이 나온다면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순경이 소지하던 핸드폰에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범죄 혐의 여부와 투신 동기 등을 살피고 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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