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중구 부구청장 명퇴 신청, 나와는 무관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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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이동한 중구 부구청장 명예퇴직 신청과 관련해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6일 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이 부구청장의 명예퇴직 신청 보도를 두고 "철저히 본인 의사인데 왜 날 껴서 발표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 부구청장이 재선거에 출마를 하든 안 하든 그건 본인 의사"라며 "다만 내가 우려하는 건 중구 현안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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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이동한 중구 부구청장 명예퇴직 신청과 관련해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6일 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이 부구청장의 명예퇴직 신청 보도를 두고 "철저히 본인 의사인데 왜 날 껴서 발표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구청장은 지난 1일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의사를 내비치며 사표를 제출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이 부구청장이 중구청장 권한대행으로 취임한 지 불과 두 달만에 사표를 낸 배경을 지적했다. 사실상 이 시장이 이 부구청장의 출마를 물밑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이 부구청장이 재선거에 출마를 하든 안 하든 그건 본인 의사"라며 "다만 내가 우려하는 건 중구 현안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구청장 공백에 따른) 차질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인사담당관은 이 부구청장 퇴직 이후 행정시스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단체복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양육수당 줄이고 단체복 만든다'는 내용의 보도 제목과 내용을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노조에게도 얘기하면서 진행한 사안"이라며 "물론 획일적으로 단체복을 입는 문화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집무실에서 일 할 때 양복을 입으면 불편하니 점퍼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직원들의 생각을 담은 과감한 디자인으로 마련되길 바라고 있다. 선택적으로 입고 싶은 사람만 입으면 된다. 디자인이 만들어지면 그때 다시 논의해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양육수당은 줄이고 단체복 만든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던데 정말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양육비랑 다른 예산을 비교해서 쓰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5억짜리 공무원 제복'에 반대합니다'라는 제하의 브리핑을 열고 "황당한 5억 6000만 원짜리 제복놀음, 세금파티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호남선 지하화, 대전교도소 이전 등 시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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