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LG전자, 온디바이스 AI 개발 맞손

박지민 기자 2024. 2. 6. 13: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LG전자가 온디바이스(내장형)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클라우드와 연결하는 기존 AI 서비스에 비해 작업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경량화 언어 모델(SLM)을 LG 노트북인 그램에 적용하기로 했다.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하고 문서나 웹페이지를 번역·요약하는 등의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PC 제품뿐 아니라 가전 제품에도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LG전자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면서 더욱 빠르고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