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 41% '2025학년도 무전공 확대'…46% '목표치 설정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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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명 가운데 4명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을 지금보다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2%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무전공 선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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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교육개혁 점수…B학점(33.3%) > D학점(29.4%) > C학점(20.6%)"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명 가운데 4명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을 지금보다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2%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무전공 선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향후 인센티브가 늘면 검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0.4%, '확대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0.6%였다.
2025학년도 무전공 선발 비율과 관련해 '5% 미만'이라는 응답이 24.5%로 가장 높았고, '25% 이상'이 21.6%였고, '5% 이상~10% 미만'이 21.5%, '10% 이상~20% 미만'이 16.7%를 차지했다.
정부의 무전공 선발 확대 추진 취지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이 59.8%,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2%였다.
다만 '정부가 무전공 선발 목표치를 25%로 제시한 것 자체를 반대한다'는 의견은 46.1%였고, '다소 높다고 본다' 22.5%, '적정 수준이다' 18.6%, '더 높여도 된다' 11.8%를 각각 차지했다.
교육부는 올해 수도권 대학(51개교)과 주요 국립대(22개)에 대한 '재정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평가 때 '2025학년도 대입 무전공 선발 비율'에 따라 최고 10점의 가산점을 주기로 한 바 있다.
또한 대학 총장의 40.2%는 '2025학년도 이후 학부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인상 계획이 없다'는 27.4%, '2024학년도에 인상을 검토 중이다'는 20.6%, '2024학년도에 인상할 것이다'는 5.9%로 나타났다.
2028대입개편으로 고교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 체제로 바뀌면서 내신 변별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강화할 계획이 있는냐는 질문에는 73.5%가 '강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또 2028대입개편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출제범위에서 심화수학(미적분2+기하)이 제외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입시 전형 변화(미적분2+기하 내신 과목 이수를 지원 조건으로 하거나 가산점 부여 등)를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입학 후 수학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3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입시전형 변화도 검토하지 않고 입학 후 수학교육도 그대로 할 것이라는 응답이 33.3%를 차지했다.
9.8%만 입시에서 미적분2 및 기하 과목 내신 이수 여부를 고려하고, 입학 후 수학교육도 강화하겠다고 응답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이 존폐 위기에 놓인 가운데, 10년 내 4년제 일반대 198개 중 몇 곳이 폐교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20개 이하'라는 응답이 2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31~40개'가 21.6%, '51개 이상' 17.6%, '21~30개' 및 '41~50개'가 각각 14.7%였다.
현재 타 대학과 통합을 추진 중이라고 응답한 총장은 10.8%(11명)였는데, 이 중 9명이 비수도권 대학 총장이었다.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 점수를 A~E 등급으로 나눠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B'를 준 응답자가 3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D(29.4%), C(20.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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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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