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민트로켓의 ‘웨이크러너’, 색다른 느낌은 ‘OK’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2. 6.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신작 '웨이크러너'가 지난 5일 첫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웨이크러너'는 '프로젝트 TB'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던 가속도 개념을 적용한 팀 기반 대전 액션게임이다.

'웨이크러너'는 탑뷰 시점의 대전 액션게임이다.

전반적으로 '웨이크러너'는 테스트에 앞서 언급했던 '피지컬로 승부한다'는 개념이 이해가 되는 게임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험기] 이동의 속도감은 ‘확실’…전투는 까다로워
웨이크러너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신작 ‘웨이크러너’가 지난 5일 첫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웨이크러너’는 ‘프로젝트 TB’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던 가속도 개념을 적용한 팀 기반 대전 액션게임이다. 개성 넘치는 7종의 캐릭터, 아이스하키 게임처럼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의 가속 개념, 다채로운 게임 모드 등이 특징이다. 간단한 조작과 대전 게임과 같은 심리전 공방, 난투 느낌의 전투 양상 등도 어우러져 독특한 감각을 제공한다. 다만 게임에 익숙해지는 것이 쉬운 편은 아니라 일정 수준의 숙련도와 전략적 판단을 요구한다.

‘웨이크러너’는 탑뷰 시점의 대전 액션게임이다. 4대4 또는 5대5로 상대 팀과 실력을 겨룰 수 있다. 7종의 캐릭터를 제공하며 각 캐릭터는 기본 원거리 공격과 근거리 공격, 방어, 게이지를 채워야 사용 가능한 특수기와 궁극기를 보유했다. 적의 근거리 공격을 방어해 상대를 경직 상태로 만들어 반격할 수 있으며 원거리 공격도 막아낼 수 있다. 단 방어 시간이 짧아 연속으로 이어지는 원거리 공격에는 취약하고 상대 공격에 맞춰 정면으로 방어해야 한다. 여기에 상대의 엇박자 공격 패턴까지 더해지면 이에 따른 심리전도 상당하다.

웨이크러너
가장 큰 특징은 가속도 개념이다. 이동 시 자동으로 가속이 붙어 속도가 빨라지며 이에 따라 방향 전환에 영향을 준다. 가속을 이용해 적을 추격하거나 방어하려는 상대의 뒤를 노릴 수 있어 속도감을 선사한다. 가속이 붙어 미끄러지는 움직임은 마치 아이스하키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도 준다. 다만 각종 공격이나 기술 사용 시 캐릭터가 멈추기에 질주하며 전투를 벌이는 구조는 아니다. 때로는 정적인 움직임으로 적을 상대하는 것이 유리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재미를 더하는 것은 개성 넘치는 7종의 캐릭터다. 각 캐릭터는 공격 방식과 기술의 스타일이 천차만별이다. 기본 기술인 원거리 공격과 근거리 공격도 캐릭터마다의 개성이 살아있다. ‘슈미트’의 원거리 공격은 적을 밀어내며 행동불가 상태로 만들고 ‘라밀’은 먼거리의 적을 저격할 수 있다. ‘도로시’의 경우 3번 연속 공격이 가능해 방어만으로는 막아낼 수 없기도 하다. ‘지아’는 근거리 공격이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찾고 숙련도를 높여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웨이크러너
익숙하면서도 다채로운 게임모드도 제공한다. 제한 시간 동안 상대 팀보다 더 많은 적을 쓰러뜨리는 팀 데스매치, 무작위 위치에 등장하는 대형 보스를 제한 시간 동안 더 많이 쓰러뜨려야 하는 레이더즈, 호송품을 상대진영까지 운송해야 하는 호송전, 거점을 점령해 대포를 작동시켜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거점 점유, 거점 세곳을 모두 점령하거나 제한 시간에 더 많은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면 승리하는 거점 점령 등이다.

첫 테스트이지만 기본 콘텐츠의 틀도 제법 잡힌 모습이다. 유료 상품은 배틀패스나 꾸미기 아이템으로 구성한 모습이었다. 모드별, 캐릭터별 플레이 기록도 제공한다. 다만 캐릭터의 기술 정보를 살펴보거나 연습할 수 있는 콘텐츠는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웨이크러너
전반적으로 ‘웨이크러너’는 테스트에 앞서 언급했던 ‘피지컬로 승부한다’는 개념이 이해가 되는 게임이었다. 빠른 이동의 속도감이나 여러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난전은 캐주얼 대전 게임 같지만 적지 않은 숙련도와 전략을 요구하는 느낌이었다. 이해도가 낮으면 마치 유명 대전격투 게임처럼 순식간에 캐릭터가 제압당하고 말았다. 한편으로는 겉보기에 비해 다소 난도가 높은 게임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공격에 당해 쓰러졌을 때 상황 파악이 잘 안되는 부분도 존재했다. 덧붙이면 첫날인 탓인지 참여자가 적어 이용자 유입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됐다.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