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때 빙판길 조심하세요···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

김기범 기자 2024. 2. 6. 13: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폭설이 내린 6일 대관령 일원이 눈꽃 산행을 온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비나 눈이 6일 중으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녹은 눈이 밤사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이 빙판길이 되는 경우가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1도~0도, 최고기온 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영상 4도, 춘천 영하 3도~영상 5도, 대전 영하 3도~영상 5도, 광주 영하 1도~영상 6도, 부산 1~10도, 제주 5~7도 등으로 예상된다.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에는 새벽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는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경기 북부는 오전과 밤에, 강원 영서·충남·세종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