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구미형 보건의료체계로 저출생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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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구미형 보건의료체계에서 저출생 해법을 찾는다.
구미시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에 발맞춰 누구나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미형 보건의료 정책을 이어나간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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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 9억원 지원 등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구미형 보건의료체계에서 저출생 해법을 찾는다.
구미시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에 발맞춰 누구나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미형 보건의료 정책을 이어나간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저출산 위기 상황의 선제 대응으로 생명과 직결되지만 수익성이 낮은 필수보건의료에 집중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협력에 주력해 왔다.
특히 경북도와 시는 저출생 극복 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시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준비 중이다.
김장호 시장은 "소아과 오픈 런, 응급실 뺑뺑이 등 지역·필수의료 붕괴로 시민들이 고통받는 단어들이 많이 생겨났다"면서 "시민과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구미만의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소아 진료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과 협력해 지난해 총 9017명을 진료했고, 현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1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는 도비 3억원을 확보해 총 14억원을 지원, 소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경북 서부권 소아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또 고령 산모의 증가, 인공 임신 시술에 따른 다태아 증가 등으로 고위험 신생아의 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게 지속·안정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비 9억8000만원을 지원해 경북 유일의 구미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NICU)도 개소할 예정이다.
지난 2월 4일 선정위원회를 거쳐 협력 기관으로 선정된 차의과대 부속 구미차병원과 연계해 소아청소년과 등 전문의 3명, 간호사 6명의 인건비를 일부 지원, 365일 응급분만이 가능하고 신생아 집중 치료할 수 있는 병상 6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개소 예정인 근로복지공단 직영 외래재활센터는 재활의학과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등 15여명의 인력을 채용해 경북권 근로자의 전문 재활치료와 업무 관련성 특진, 직장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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